210925 항해 12일차 (2주차 리액트)

0. 이번주는 정말 너무 바빴다.

뭔가 지난주도 이렇게 생각하고 썼던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지.

 

1. 오늘 배운 것

사실 이 전까지 배웠던 것들을 메모장에만 적어두고 아직 TIL 로는 옮기지 못했는데,

내일 WIL 을 쓰면서 싹 정리해야겠다.

오늘은 드디어, 마의 Redux를 이해했다.

(차마 실명은 거론하지 못하겠지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분이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

어떤 구조인지, 왜 사용하는지에 대한 개념 이해는 했었지만,

실제로 코드가 어떻게 쓰이고 작동하는지 한글자씩 이해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오늘 이해했다.

너무 졸려서, 간단하게만 정리하자면

 

기본적으로 부모컴포넌트->자식컴포넌트의 관계로 state-props 형태의 데이터 전달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store에 데이터를 전달하고 각각의 컴포넌트들이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훌륭한 라이브러리였다.

 

그 과정에서 사용자가 어떤 액션을 할때,

액션이 어떤 액션인지 미리 형태를 만들어 두고,

그 액션 객체 payload를 리덕스로 dispatch하고,

reducer에서 새로운 state로 융합해, (여기서 reduce가 흔히 알고 있던 사전적 의미 '축소하다' 보다 '융합하다'는 뉘앙스가 더 가깝다)

각각의 컴포넌트(구독되어있는)에 전달.

 

줄여서 말로만 하면 참 간단해보인다..

 

코드로 봐도 이제는 이해한다는 게 오늘 가장 크게 배운것!

아니다, 리액트하면서 가장 큰 배움일지도!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는 심지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코드를 내가 다 이해하면서 직접 다 만들었다는게 가장 큰 뿌듯함.

1주차때는 팀프로젝트여서 사실 모든 코드를 내가 다 직접 만든게 아니었던게 아쉬움이었고, 어려움이었는데,

이번 개인 프로젝트는 뭔가 또 다른 뿌듯함이 있는것 같다.

 

물론, 아직도 한참 멀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던 Redux의 Learning Curve를 잘 넘겨오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정말 오늘은 어제보다 9만큼은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