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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1-1017 5주차 항해99Week I Learned 2021. 10. 17. 23:41
0. 1주차 이후 첫 협업.
매주 똑같은 말을 쓰는것 같지만
정말 정신이 없었다.
특히 이번주는 백엔드와 협업해서 진행하는 첫번째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유난히 긴장을 많이 해서 그랬던것 같기도 하다.
1. 생활패턴도 협업에 맞추기로 했다.
정말로 모든걸 협업에 집중했다.
사실 TIL도 써가면서 하는게 내 개인을 위해서는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TIL을 쓰기 시작하면 거의 길게 쓰는 편이었고,
시간을 꽤 들이는 편이었기 때문에 선택해야 했던것 같다.
TIL을 쓰면서 집중할 시간이 있다면,
이번주 만큼은 협업을 위해서 집중하자 라고 생각했다.
정말 운좋게도 소통이 잘되고 분위기도 밝은 분들을 만났다.
덕분에 스코프도 적당하게 구성됐고,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좀 더 다질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출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나는 개인적으로 기본을 좀 더 탄탄히 하고 가고 싶었다.
기본이 탄탄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것을 쌓아도 무너지는 순간이 올것이다.
그래서 CRUD를 맡아서 하고 싶었다.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내 공부와 도전을 위해서는 CRUD를 맡아서 해보고 싶지만,
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자신있고 잘하는 분이 하는게 맞는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협업인데 나만 생각할 수는 없으니까.
근데 이 다음은 정말 내 운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이 흔쾌히 받아들여주셨고,
믿고 맡겨주셨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었다.
흔히 얘기하듯, 갈아넣는 수 밖에 없었다.
포기하거나, 떠넘기고 싶지 않았다.
컴포넌트 구조가 지금까지 강의에서 다뤘던 것과는 달라서
리덕스를 통해 데이터가 전달되고 유지되는 흐름이 많이 달랐다. (특히 업데이트)
처음엔 그런 부분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강의에서 했던대로만 따라 해봤던 것 같다.
당연히 안된다.
그때부터 정말 고민했다.
처음부터 리덕스를 다시 공부하는 기분이었다.
딱 이틀하고 반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근데 아마, 이 이틀하고 반 정도의 시간이
지금까지 항해로 개발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밀도있는 공부가 됐던 것 같다.
이전까지는 그냥
'리액트는 이렇게 쓰는거라서 쓰는거고, 리덕스는 이렇게 쓰는거래서 쓰는건가'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
'왜 그렇게 쓰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마 이게 주입식 학습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변한 타이밍 아닌가 싶다.
이렇게 차곡차곡 한단계씩 올라가면,
언젠가 이틀반이 2시간반으로 바뀌는 날이 오겠지.
다음주는 스프링과 클론코딩을 해야하기 때문에,
또 많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서버와의 통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주 목표 CRUD 와 리덕스 실전 협업은 어느정도 이룬 것 같으니,
가능하다면 다음주 목표는 토큰/쿠키/통신 쪽으로 초점을 맞춰서 해보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통이 잘 되는 분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이번주는 지금까지 중에 가장 스스로가 만족 스러웠던 시간이었기 때문에,
아마 지난주에 비해 10정도는 성장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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